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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기 전에 가장 후회하는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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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deas7590 2025. 1. 1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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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죽음’을 앞두고 가장 많이 후회하는 내용은 여러 연구와 현장 보고를 통해 유사하게 나타납니다. 그중에서도 호스피스 간호사였던 브로니 웨어(Bronnie Ware)의 인터뷰 사례와, 코넬대학교 심리학자 칼 필레머(Karl Pillemer)의 ‘레거시 프로젝트(The Legacy Project)’ 등이 대표적입니다. 아래 다섯 가지는 브로니 웨어가 말한 ‘가장 많이 후회하는 5가지’로, 실제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을 돌보며 수집한 인터뷰 자료를 토대로 정리된 내용입니다.


1.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지 못한 것

“I wish I’d had the courage to live a life true to myself, not the life others expected of me.”

  • 많은 사람들이 주변 기대(부모, 사회, 직장 등)에 맞춰 살다 보니, 정작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했다는 후회를 남깁니다.
  • “내 꿈을 더 추구했어야 했는데”, “남 눈치 보지 않고 좋아하는 걸 해볼걸”과 같은 구체적 아쉬움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습니다.

2. 일을 너무 열심히만 한 것

“I wish I hadn’t worked so hard.”

  • 생계와 성공을 위해 과도하게 달려온 탓에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 취미, 휴식 등을 놓쳐버렸다는 후회입니다.
  • 특히 중장년층 남성들이 많이 언급한 후회로, 정작 가족이 떠나거나 건강을 잃고 나서야 “왜 그렇게 일에만 매달렸을까?”라고 뒤늦게 깨닫게 된다고 합니다.

3.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은 것

“I wish I’d had the courage to express my feelings.”

  •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표현하거나, 갈등 상황에서 “싫다”, “힘들다”라고 제대로 말하지 못한 것을 후회합니다.
  • 숨기고 누르기만 했던 감정이 관계의 단절, 오해, 미움으로 이어졌고, 그 감정을 풀 기회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4. 친구들과 연락을 유지하지 않은 것

“I wish I had stayed in touch with my friends.”

  • 삶이 바빠지면서 소중한 친구들을 뒤로 미뤄두고 산 뒤, 막상 그들이 필요할 때는 이미 멀어져 있음을 깨닫게 된다는 후회입니다.
  • “친구에게 먼저 연락했더라면”, “그때 만날 약속을 잡았더라면”처럼 작은 행동의 소중함을 뒤늦게 느끼게 됩니다.

5. 스스로 더 행복해지려 노력하지 않은 것

“I wish I had let myself be happier.”

  • ‘행복은 선택’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여러 핑계로 무심코 보내버린 일상을 후회합니다.
  • “좀 더 긍정적으로 살 걸”, “즐거움을 찾아볼 걸” 하는 마음으로,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여유나 자세를 갖추지 못했다는 후회입니다.

참고 문헌 및 레퍼런스

  1. Bronnie Ware (2012). 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A Life Transformed by the Dearly Departing.
    • 브로니 웨어는 호스피스 간호사로 일하며 수많은 말기 환자들을 돌보았고, 그 과정에서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후회와 소망들을 기록했습니다. 이 책은 호주, 영국,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주목을 받으며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인생의 후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한국어판으로도 번역 출간되었으며, 국내 서점에서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하는 후회 5가지” 등의 키워드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Karl Pillemer (2011). 30 Lessons for Living: Tried and True Advice from the Wisest Americans.
    • 코넬대학교 심리학자 칼 필레머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레거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고령층 및 임종을 앞둔 이들의 후회와 인생 조언을 정리한 책입니다.
    • 다양한 삶의 궤적을 지닌 노인들이 전하는 ‘가장 중요한 가치’나 ‘후회’를 체계적으로 조사했으며, 브로니 웨어의 결론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3. The Guardian 기사: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1 February 2012, Susie Steiner)
    • 브로니 웨어의 저작을 인용해, 영국의 가디언(Guardian) 지에서 기사화한 내용입니다.
    • 기사 링크: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
  4. 추가 문헌 및 관련 연구
    • Marie Curie, Hospice UK 등에서 제공하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보고서
    • 국내 호스피스 완화의료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 자료(예: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위 연구들과 보고서들이 모두 동일한 표본이나 동일한 방식으로 조사된 것은 아니지만, 서로 다른 문화권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도 ‘삶을 충분히 살지 못했다’는 후회가 크게 다르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즉, “나의 삶을 나답게,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조금 더 행복하게 살 것”—이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교훈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후회를 미리 알고, 현재의 삶에 작은 변화를 주어 본다면, 언젠가 맞이하게 될 마지막 순간에 조금 더 평온하고 충만한 마음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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