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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반드시 가져야 하는 5가지 습관

건강

by ideas7590 2025. 1. 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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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은 단지 ‘아름다운 미소’를 위한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도 깊이 관련이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와 치과 의사들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다섯 가지 습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올바른 칫솔질 (양치) 습관

  • 하루 최소 2회 이상, 아침 식사 후와 저녁 자기 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합니다.
  • 치약 사용량은 칫솔모 길이의 약 1/3~1/2 정도가 적당합니다. (과도한 양은 거품만 많아져 양치 효율이 떨어질 수 있음)
  • 칫솔을 치아에 45도 각도로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이, 치아와 잇몸 사이를 부드럽게 닦는 바스법(Bass method) 또는 롤링법을 권장합니다.
  • **미국치과협회(ADA)**나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제시한 가이드에 따르면, 칫솔질 시간은 최소 2분 이상 권장됩니다.

2. 치실·치간 칫솔 등 보조 용품 활용

  • 칫솔만으로는 치아 사이, 잇몸 선 아래 구역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 치실(floss) 또는 치간 칫솔을 활용해 치아 사이 공간의 플라크(치태)를 제거해 주세요.
  • 치실 사용 시에는 치아와 치아 사이를 ‘C자 모양’으로 감싸며 부드럽게 움직여 잇몸을 상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 치간 칫솔은 치아 사이 공간 크기에 맞춰 골라야 하며, 너무 작은 사이즈를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너무 큰 사이즈는 잇몸 상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Cochrane Database of Systematic Reviews에서는 양치와 함께 치실 사용을 병행할 경우, 플라크 축적과 잇몸 출혈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아진다는 메타분석 결과를 제시한 바 있습니다.


3. 설탕·산 음식·음료 줄이기

  • 당분이 높은 음식(초콜릿, 사탕, 탄산음료 등)은 구강 내 세균 증식을 돕고, 산성 식품(탄산음료, 주스 등)은 치아 표면을 부식시킵니다.
  • 음식을 섭취한 후에는 물로 가볍게 헹구어서(가글) 입안에 남아있는 산성 찌꺼기를 희석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 간식을 자주 섭취하기보다는 정해진 식사 시간에 집중적으로 섭취해, 입안의 pH 밸런스를 가능한 한 오래 중립 상태로 유지합니다.

**WHO(세계보건기구)**도 하루 총 당분 섭취량을 전체 에너지 섭취량의 1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치아 건강 측면에서는 더 낮은 비율(5% 이하)을 권고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4. 정기 검진 및 스케일링

  • 치과 정기검진은 최소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받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 스케일링(치석 제거)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상태(충치, 잇몸염증 등)를 미리 체크하면 조기에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잇몸이 자주 붓거나 출혈이 잦다면, 신호를 무시하지 말고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대한민국의 경우 연 1회 스케일링 건강보험이 적용되므로 경제적 부담도 많이 줄었습니다.

5. 불소(fluoride) 및 구강청결제 사용

  • 불소 함유 치약은 치아의 탈회(탈광화)를 막고 재광화를 촉진해 충치 예방에 탁월합니다.
  • 불소가 함유된 가글 용액을 적절히 사용하면, 치아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고 세균 번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단, 민감한 잇몸이나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 후에 적절한 농도 및 사용 횟수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치과협회(ADA)**는 불소 사용이 치아 우식(충치)을 예방하고, 치아 구조를 강화하는 데 과학적으로 입증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리

  1. 올바른 칫솔질: 하루 2회 이상, 최소 2분씩 부드러운 방식으로 양치하기
  2. 치실·치간 칫솔 사용: 칫솔질만으로는 닿기 어려운 치아 사이를 꼼꼼하게 관리
  3. 당분·산성 음식 줄이기: 음식을 먹은 뒤 물로 헹구고, 당분 섭취량을 줄여 구강내 산성도 조절
  4. 정기 검진·스케일링: 6개월~1년에 한 번씩 스케일링과 치과 검진으로 조기 예방
  5. 불소 및 구강청결제 활용: 불소 치약, 불소 가글을 적절히 사용해 치아 강화 및 충치 억제

위 다섯 가지 습관을 꾸준히 실천하면 충치, 잇몸 질환, 치주염 등의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으며, 나아가 구강이 전신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작은 습관 변화가 평생 치아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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